의문점들

 

※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인데 왜 추적하기 어렵나?

블록체인에서 분산형으로 저장되는 '블록'은 변경이 불가능하고 추가만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이런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으로 NFT가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되고, 금융권에서도 거래 내역 데이터 관리에 사용된다. 근데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비트코인'은 왜 신분 세탁이나 불법 거래로 많이 사용되는거지?

답은 '익명성'이다. 비트코인을 거래하는데 어떠한 개인적인 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사용하려면 관련 사이트에서 인터넷 상의 지갑(wallet)을 만들어야 한다. 지갑은 비트코인을 저장하는 일종의 계좌다. 지갑을 만들 때 본인인증 등의 개인정보는 필요 없다. 지갑마다 영문과 숫자로 된 고유 식별 번호만 붙게 되고, 이 거래는 누군지 식별할 수 있는 '사람' 대 '사람'의 거래가 아닌 암호화된 '주소' 대 '주소'(address)로 거래가 일어난다. 

한 번 거래가 일어나면 취소(수정)가 될 수 없다는 점도 악용 이유다. 금융권을 통한 돈거래는 취소가 가능하지만, 비트코인을 이용한 거래는 취소가 불가능하다. 

참조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30/2017013000192.html